GD 광고로 주목받은 ‘그레나디어’
차봇 통해 시승 문의 증가
최근 공개된 가수 지드래곤(이하 GD)의 여기어때 광고에 등장한 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광고 영상 속 GD가 국내 겨울 여행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기며 그의 스타일과 연출뿐 아니라 함께 등장한 차량에까지 관심이 쏠린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GD 차가 뭐냐”, “영상 속 오프로드 분위기 좋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D의 세련된 이미지와 어울리면서도 투박한 매력을 지닌 이 차량은 프리미엄 4X4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다. 그레나디어는 최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들과 달리 정통 오프로드의 본질에 집중한 차량이다. ‘기능을 따른 형태(Form follows function)’라는 설계 철학 아래 유행을 타지 않는 박스형 디자인과실용적 기능만을 강조한 단순한 라인이 특징이다.
ADVERTISEMENT광고 속에서도 보여지듯 이 차량은 포장도로를 벗어난 여행에 최적화돼 있다. 섀시 모서리에 위치한 휠은 차체 오버행을 최소화해 접근각과 이탈각을 확보하며 눈 덮인 산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평평한 프론트 윙은 캠핑용 랜턴이나 소형 장비를 올려놓기에 적합하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짐을 싣고 내리는 것인데 그레나디어의 30/70 분할 리어 도어는 이 과정의 효율을 높인다. 작은 문만 열어 간단한 짐을 꺼낼 수 있고 캠핑 장비나 폴딩 체어 같은 부피 큰 짐은 큰 문을 통해 쉽게 실을 수 있다. 도어는 최대 102도까지 열리고 너비는 1255mm로 대형 캠핑 장비도 무리 없이 적재할 수 있다.
차체 측면의 유틸리티 벨트는 여행 중 필요에 따라 다양한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인다. 프론트 도어에는 최대 45kg, 리어 도어에는 35kg의 장비를 거치할 수 있어 접이식 테이블이나 랜턴 등을 손쉽게 달 수 있다. 강화된 루프 구조는 정적 하중 420kg, 동적 하중 150kg을 견디며 내장형 루프 레일과 러버 프로텍션스트립이 기본 제공된다. 루프박스나 카약, 자전거 캐리어 등 부피가 큰 장비를 싣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구조다.

운전석과 조수석 위의 사파리 윈도우는 환기와 조망에 유용하며 탈거 후 전용 가방에 보관할 수 있다. 트렁크에는 10개의 고정용 고리가 있어 주행 중 짐이 흔들리지 않고 액세서리로 판매 중인 카고 배리어를 사용하면 적재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후면 스페어 휠 중앙의 잠금식 스토리지 박스는 젖은 신발이나 우비등 오염 물품을 넣기 적합하다.
ADVERTISEMENT오프로드 주행이나 캠핑 후 차량 관리도 간편하다. 진흙길을 달리거나 해변가에서 모래가 묻었을 때는 5개의 내부 배수 밸브 덕분에 차량 바닥에 물을 직접 뿌려 세척할수 있다. 공식 IP54K 등급을 받은 주요 부품은 먼지와 물의 침투를 막아 차량 내부가 더러워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본 시트는 방오·방수 기능이 있는 직물로 제작돼 젖은 옷을 입고 타거나 음료를 쏟았을 때도 간단히 닦아낼 수 있다. 옵션으로 풀그레인 나파 가죽 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레나디어의 판매 가격은 1억3990만원부터 시작한다. 광고 속 GD처럼 그레나디어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이 제공하는 ‘그레나디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시승 신청부터 구매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시승은 쇼룸 방문 픽업 방식과 함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도 운영된다.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는 전문 어드바이저가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시승할 수 있다. 구매 후에도 차봇 앱을 통해 정비 이력이나 주행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ADVERTISEMENT광고 공개 이후 그레나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차봇을 통한 시승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광고 속 차량이 그레나디어로 확인된 이후 전주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시승 신청이 늘었고 실제 주행 감각과 적재·활용성을 확인하려는 문의가 많다는게 차봇 측의 설명이다.
차봇 관계자는 “올 겨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광고 속 지드래곤이 선택한 정통 4×4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기능 중심 설계와 실사용 편의성을 갖춘 모델인 만큼 직접 시승을 통해 운전자 취향과 주행 환경에 맞는지 확인해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