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NH투자증권이 주최한 ‘넥스트 젠 익스클루시브 패밀리오피스 세미나’가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예탁자산 30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 고객 중에서도 소수 VIP만을 초청해 진행된 프라이빗 행사로, 차봇 모빌리티의 강병희 부대표님이 연사로 초청되어 「경험으로 재편되는 럭셔리카 시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 참여를 넘어, 차봇이 준비 중인 프리미엄 고객 대상 신규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식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이 차량 구매를 단순한 소비가 아닌 자산 관리와 경험의 결합으로 인식하는 흐름 속에서, 차봇은 본 세미나를 통해 핵심 타깃 고객층에게 서비스의 방향성을 직접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럭셔리카 시장의 흐름을 읽다

차봇 모빌리티가 준비한 섹션은 「경험으로 재편되는 럭셔리카 시장」으로, 강병희 부대표님은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럭셔리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주셨습니다.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은 2024년 약 695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1,04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12.8%의 성장률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슈퍼카 시장에서는 맥라렌이 전년 대비 94.1%의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소비자 층과 이들의 가치관입니다. 국내 럭셔리카 구매자의 42%가 2030세대로, 한·중·일 3개국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합니다. 이들은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치(67%), 구독형 서비스(58%), 투자 요소(73%) 등을 함께 고려하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을 반영한 ‘개인화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럭셔리카의 ‘스펙’보다는 ‘경험을 통한 스토리’가 더 중요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더욱 차별화된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전체 구매자의 90% 이상이 선택하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화’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벤틀리는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뮬리너 코치빌드와 같은 한정판 모델로 차량당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5인치 하이퍼스크린과 AI 기반 어시스턴트로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고, 페라리는 패션위크 진출과 테마파크 운영으로 브랜드 경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통해 제시하고자 했던 인사이트는 이제 럭셔리 시장의 경쟁은 ‘얼마나 잘 만든 차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정교하게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봇 슈퍼 클래스’ –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오토 컨시어지의 청사진

이어, 강병희 부대표님은 이러한 전환 속에서 차봇이 포착한 새로운 기회와 전략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차봇 슈퍼 클래스(Chabot Super Class)’의 청사진입니다. 차봇 슈퍼 클래스는 고액 순자산 보유자(High Net Worth Individual, HNWI)를 위한 프리미엄 맞춤형 오토 컨시어지 프로그램으로, 차량 구매부터 금융·세무 설계, 보험, 시공, 매각·승계까지 VIP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차봇이 구상하고 있는 슈퍼 클래스의 핵심 서비스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VIP 고객 대상 전문 딜러 및 에이전시 매칭을 통해 고객의 자산 구조에 최적화된 구매 방안을 제시하고, 기존 차량 매각과 리스·승계를 대행.
둘째, 보증금·유지비용·승계까지 고려한 금융 설계와 재산세·건강보험료 절감을 위한 세무 컨설팅을 제공.
셋째. 차량 인도 후 자동차 진단, 소모품 교환, 출장 세차, 대리운전 등으로 구성된 ‘차봇 카케어(Chabot Car Care)’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구매 이후의 세밀한 관리까지 지원하는 통합 운전자 여정을 제공.
차봇 모빌리티는 이미 프리미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회사 차봇모터스를 통해 영국 정통 4×4 브랜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공식 임포터로서 시승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의 디지털 판권을 단독 확보해 온라인 기반 맞춤형 컨시어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주요 슈퍼카 브랜드의 단기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슈퍼카 렌트 시장의 복잡한 절차와 불투명한 요금, 주행거리 제한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VIP 고객이 원하는 시점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슈퍼카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성수동 ‘차봇 성수 스테이지’를 거점으로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차봇이 만들어가는 모빌리티 여정

이번 세미나는 차봇 모빌리티가 준비 중인 프리미엄 서비스의 방향성을 타깃 고객에게 직접 검증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차봇은 실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여 고객 효용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차봇은 ‘Make your mobility journey better’라는 미션 아래 모든 운전자가 보다 나은 모빌리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세그먼트별 맞춤 전략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일반 고객부터 프리미엄 고객까지 각자의 여정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운전자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 이것이 차봇이 지향하는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일상을 더 이롭게 만드는 모빌리티 경험, 차봇이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