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가격 견적⋯ 최대 250만원까지 차이
1대1 맞춤 상담 ‘컨시어지 서비스’ 눈에 띄어
온라인이 일상을 지배한 지 오래다.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동차마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오래며,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도 온라인 100% 판매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테슬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 전기차지만, 소비자들이 수천만원 넘는 고가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전혀 망설임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는 발품을 팔아가며 전시장에 직접 방문해 차량 상담을 진행하거나, 일일이 전화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견적을 알아보는 수고로움을 더는 방법을 제안한다. 기자는 차봇모리티 앱을 통해 어떻게 차량을 구매하는지 직접 앱인 ‘차봇’을 체험해 봤다.

가장 먼저 앱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구성됐다. 차량 선택부터 옵션 설정, 견적 비교까지 단계별로 명확하게 안내돼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첫 화면에는 최대할인 수입차, 2000만원대 가성비 첫차 등 소비자가 주로 관심있는 분야를 배너로 둔 점도 인상적이다.
신차 구매 가격 견적을 받아봤다. 할부 개월 수, 선수금, 지역, 출고 시기 등을 설정하면 딜러들이 할인 내역을 보내온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수입차 브랜드 중에 인기 차종인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견적을 각각 받아봤다. 퇴근 이후에도 딜러들의 실시간 견적을 받아 볼 수 있었고 주말인 일요일에도 여러 딜러들이 단 1분 만에 차량 프로모션 제안을 보내오기도 했다.
여러 딜러들이 경쟁적으로 견적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더 좋은 조건을 찾기 유용했다. 실제로 체험 과정에서 같은 차종임에도 딜러마다 할인폭이 최대 25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오프라인에서는 각 전시장별 딜러에게 문의해야하나 앱 하나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특히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알림이 와 확인하기 더욱 편리했다. 바쁜 직장인은 점심시간이나 잠시 쉬는 시간 견적을 미리 신청하고 퇴근 후 집에 가는 길 확인만 하면 된다.
차봇에서 가장 편리한 서비스는 컨시어지 서비스였다. 차 구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접 소비자 관점에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마치 비서처럼 모든 걸 전담하는 느낌으로 차량 구매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틈틈이 메시지를 통해 소통이 가능한 100% 비대면 방식이다.
상담하면서 생애 최초 전기차 보조금 적용 등 사소한 것들도 놓치지 않고 챙겨줬다. 처음 구매 차량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상담에 들어간 경우가 아니라면, 내 예산 등에 맞춰 차를 추천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세심하다. 보험 가입은 차량 구매 후에 이어지는 단계로 구매자의 나이와 운전 경력 등에 맞춰 저렴한 보험을 추천해준다.
이외에도 차량 정비 등 사후관리는 물론이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대리호출, 방문세차, AI수리견적 등 앱 하나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