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이 리스·렌트 확산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구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차량 리스·장기렌트 이용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차량 구매 방법으로 ‘리스·렌트’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3.2%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중 43.3%는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다. 특히 기존 리스·렌트 이용 경험자 중 62.5%가 재이용 의향을 밝혀,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성별로는 여성(48.6%)이 남성(40.7%)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46.4%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리스·렌트 이용 시 핵심 고려사항으로는 ‘계약 조건'(34.5%)과 ‘가격 투명성'(32.4%)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비스 접근성'(14.2%)과 ‘고객 서비스'(11.2%)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계약 조건(38.9%)을, 여성은 가격 투명성(42.9%)을 가장 중요시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가격 투명성(66.7%)에, 40-50대는 계약 조건(40.5%)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이미지: 차량 리스·렌트 이용 시 선호 조건>
리스·렌트 이용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항목에 있어서는 소비자 특성별 상이한 선호도가 확인됐다. 먼저 희망하는 ‘리스·렌트 계약 기간’은 3년(45.3%)이 가장 높았다. 이어 △5년(24.3%), △2년(16.2%), △4년(14.2%)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2년(50%) 단기 계약을, 50대는 5년 이상(32.4%)의 장기 계약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비용 유형’에서는 보증금 10-30%(38.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선수금 10-30%(29.7%), △무보증(23.6%), △선수금 40% 이상(8.1%)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높은 연령층에서 보증금 10-30%를, 젊은 연령층에서는 선수금 10-30% 수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월 300만 원 미만 소득군의 무보증 상품 선호도가 46.7%로, 다른 소득군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구매를 계획하는 ‘리스·렌트 차량’은 국산차(48.0%)가 수입차(30.4%)보다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수입차 선택 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월 1,000만 원 이상의 소득군의 경우 75%가 수입차를 구매 대상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차종별로는 SUV(31.1%)와 하이브리드(30.4%)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음으로 △소·중형 세단(20.3%), △전기차(10.1%), △슈퍼카(8.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젊은층(20-30대)이 SUV(41.1%)를 주로 선택했으며, 고연령층(60대 이상)은 하이브리드(60.0%)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스·렌트 구매를 위한 정보 탐색 및 상담 채널로는 ‘전문 에이전시'(27.7%)와 ‘온라인 웹사이트'(25.0%)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모바일 앱'(16.9%), ‘제조사 직영점'(16.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합친 디지털 채널의 비중이 41.9%에 달해, 차량 구매 채널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추세는 젊은 세대에서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30대의 디지털 채널 이용률은 55.3%로 절반을 넘어선 반면, 50대 이상은 전문 에이전시(35.4%)를 통한 상담을 선호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리스·렌트 이용 의향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을 통한 차량 구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봇은 온라인과 모바일 앱 기반의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구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